경남 사천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서 폭발 사고..50대 노동자 사망

  • 등록 2024-09-23 오후 9:22:38

    수정 2024-09-23 오후 9:22:3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경남 사천의 항공기 부품 제조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숨져 고용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40분께 경남 사천시 소재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인 아스트 사업장에서 원청 소속 직원인 A(57)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산소절단기로 드럼통 절단작업을 하던 중 폐드럼통 내부에 남아있던 물질이 가열되며 드럼통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에 창원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진주지청 산재예방지도과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아스트 제1공장 용접실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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