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개회식...“8.15독트린 실천 앞장서자”

민주평통 10일 워커힐서 21기 해외지역회의 개회식
강일한 미주부의장 “자문위원의 적극적 공공외교” 강조
김관용 부의장 “8.15독트린 새로운 통일 희망 될 것”
  • 등록 2024-09-10 오후 3:25:24

    수정 2024-09-10 오후 3:25:24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0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미주지역 20개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7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해외지역회의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민주평통)
강일한 미주지역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8.15 통일 독트린’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의 역할을 당부하며, 북한 비핵화와 자유통일,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에 대한 해당국가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자문위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공공외교 활동을 강조했다.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세상을 이끌어가는 가이드 라인, 원칙이 사라진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기본 원칙,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8.15 통일 독트린은 우리 헌법에서 천명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이 통일의 기본 원칙이라는 점을 명확히 함으로써 우리의 통일정책의 근본을 다시 세웠다는 점에서 큰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북한이 ‘두 개 국가론’을 주장하고 민족과 통일을 부정하며 폐쇄국가를 고수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헌법의 명령에 따라 북한 주민들이 자유통일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의 단결된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8.15 통일 독트린이 새로운 통일 역사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민주평통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업무보고에서는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이‘8.15 통일독트린’ 이행을 위한 민주평통의 업무추진 방향과 구체적 실천계획을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속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우호적 국제 환경 조성을 위해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언급했다.

이날 오전 회의에서는 오준 경희대학교 석좌교수가 ‘국제적으로 본 한반도와 통일문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오후에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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