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산업계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올해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금상(대통령상) 1개를 비롯해 은상 4개, 동상 1개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 3발전소 화학기술부 품질분임조가 지난달 말 수원시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으로 화학사고 제로화 달성’ 주제발표로 금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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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산업 현장 근로자의 품질개선 우수 사례를 겨루는 연례행사다. 50회를 맞는 올해 행사는 개최지인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했다.
17개 시·도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된 298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한 가운데 한수원 역시 6개 조가 참가해 전원 수상했다. 고리본부 3발전소 화학기술부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으로 화학사고 제로화 달성’을 주제로 발표해 금상을 받으며 한수원의 17년 연속 금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한수원은 국내 20여 원자력발전소를 중심으로 수력·양수발전 등 국내 전체 발전량의 30% 이상을 도맡은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한수원의 뛰어난 발전소 운영 능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원자력 안전과 원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품질 혁신으로 국민에게 더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