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DB, 2Q 호실적·가이던스 상향에 주가 '급등'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기업 몽고DB(MDB)는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3분기 및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몽고DB의 주가는 전일대비 17% 오른 28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몽고DB는 지난 분기 순손실이 545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7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3760만달러, 주당순손실 0.53달러 대비 손실폭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0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49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4억781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4억6500만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5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던 몽고DB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8억8000만달러~19억달러에서 19억2000만달러~19억3000만달러로 높였다.

또한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2.15달러~2.30달러에서 2.33달러~2.4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몽고DB는 3분기 조정 EPS 전망치는 0.65달러~0.68달러, 매출 전망치는 4억9300만달러~4억9700만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