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학교 놀이터 개선 후원 ‘착한 걸음 캠페인’

임직원 1000여명 참여
걸음 수만큼 기부금 축적
  • 등록 2023-10-12 오후 4:17:05

    수정 2023-10-12 오후 4:17:05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12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본부에서 ‘학교 놀이환경개선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착한 걸음 캠페인’으로 누적한 기부금 약 8200만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그룹의 임직원 대상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캠페인 기간 참여한 임직원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축적해 사업장 인근 지역 아동을 후원한다. 지난해는 포항공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태풍 피해 복구를 도운 바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총 10일을 캠페인 기간으로 지정하고 임직원 참여를 독려했다. 올해는 그룹사 임직원 총 1055명이 참여했다. 출퇴근길·주말나들이·개인운동 시간 등을 활용해 총 8200만보를 누적했고 전년보다 약 1100만보 높은 걸음 수를 달성했다.

동국제강그룹 캠페인 누적 기부금은 국제아동권리 비영리단체(NGO) 세이브더칠드런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을 통해 동국제강 인천공장 인근 봉수초등학교 노후 놀이 시설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향후 아동참여워크숍을 통해 디자인을 설계하고 시공해 약 8개월 후 새로운 놀이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국제강그룹은 2019년을 시작으로 매해 착한 걸음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참여자 수는 1회차 300명 수준에서 올해 1000여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누적 걸음 수는 총 2억1413만보다.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동국제강 인천공장 소재지 이웃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왼쪽)이 12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열린 ‘학교 놀이환경개선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에서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문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국제강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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