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9층서 女외국인 추락사, 경찰 수사

부천 아파트 9층서 20대 칠레여성 추락
지인 집 놀러왔다가 베란다 통해 떨어져
함께있던 지인 등 7명 "자고 있어 몰랐다"
  • 등록 2023-05-24 오후 6:06:52

    수정 2023-05-24 오후 6:06:52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외국인 여성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47분께 부천 원종동 A아파트 야외 주차장 바닥에서 B씨(20대·여·칠레 국적)가 코, 귀 등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B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B씨가 20일 A아파트 9층 집에 사는 지인 등과 술자리를 갖고 방에서 잠을 잔 뒤 21일 오전 10시40분께 베란다 창문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해당 집에는 B씨의 지인 등 7명이 함께 있었다.

지난달 페루에서 입국한 B씨는 부천이 아닌 타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국내에는 관광취업비자(워킹홀리데이비자)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와 함께 있었던 지인 등은 자고 있어서 B씨가 떨어진 것을 몰랐다고 진술했다”며 “B씨 부검 결과 추락사 소견이 나왔고 떨어진 장소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타살 여부나 성폭행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