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요예측에는 254개 기관이 참여해 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3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2억원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증시 침체와 맞물려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샤페론의 세계최초 GPCR19 표적 항염증 신약 개발사로서의 기술적 우위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빠른 임상 진행속도, 기술이전 성과 및 추진 현황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기업 본연의 가치보다 시장 변동성을 반영한 공모가가 아쉽지만 샤페론의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발행사의 상장 후 재평가 의지가 강한만큼 최종 공모가는 매우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책정돼 저가 매수기회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국전약품(307750)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중증 희귀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에서 성공적인 비임상 결과 바탕으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기술이전(L/O)을 완료해 피부 뿐만 아니라 신경계, 호흡기 염증성 질환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강화해 가고 있다. 여기에 나노바디 기반의 항암치료제와 효과 및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킨 차세대 항염증 치료제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한편 샤페론은 오는 6~7일 일반 청약을 거쳐 같은 달 17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