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美성김 접견…"美 대북 대화와 외교에 열려있어"

  • 등록 2022-04-19 오후 4:21:25

    수정 2022-04-19 오후 4:21:25

이인영(오른쪽) 통일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9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해 양국 정부의 긴밀한 정책공조를 당부했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김 대표를 만나 반도 정세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였으며 엄중한 현 정세의 안정적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정부 교체 시기에도 양국의 긴밀한 정책 공조를 이어나가야 하며, 양국이 함께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의 길로 나오도록 지속 모색해나갈 필요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간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였으며, 한미 간 긴밀한 조율과 소통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한편, 대북 관여를 위한 대화와 외교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이번 접견은 이 장관 임기 내 마지막 접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의 접견에 앞서 김 대표는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만나 최근 정세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였으며 양측의 정책 공조를 지속 이어나갈 것을 확인했다.

김 대표는 방한 기간동안 현 정부는 물론,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을 만나 차기 정부에서의 대북 정책 공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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