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 오픈.. '먹고 쉬고 즐기기' 원스톱 해결

한라산과 바다 조망 동시에…기업 등 AMP, MICE 최적
  • 등록 2017-08-30 오후 4:33:35

    수정 2017-08-30 오후 4:33:35

패밀리스위트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제주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한 호텔에서 오래 머무르며 먹고, 쉬고, 즐기는 활동을 모두 해결하는 체류형 호텔 앤 리조트가 새로 문을 연다.

제주도 제주시 해안마을서4길 100번지에 들어선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는 13만2000여㎡의 부지에 지상 3층 호텔동과 단독빌라 형태의 리조트 139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지는 17세기부터 선조들이 빼어난 경치를 읊으며 풍류를 즐겼던 무수천(無愁川)이 호텔 주변을 감싸 안고 흐르고 있어 체류형 리조트로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남쪽으로는 한라산과 어승생악, 북쪽으로는 제주 유일의 몽돌 해안인 알작지와 이호테우 해변이 자리잡고 있다. 호텔동에서는 시원하게 탁 트인 제주 바다를 바라볼 수 있고, 리조트동에서는 한라산과 바다 조망이 동시에 가능하다.

리조트 안은 제주 상징수인 녹나무(캠퍼트리)를 비롯해 동백나무, 금목서, 은목서 등 다양한 식물과 새들이 공존하는 생명의 보고로 거듭났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여밖에 걸리지 않아 접근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프라이빗한 객실 외에 200석 규모의 연회장과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 부대시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기업과 단체의 세미나, 임원회의 등 AMP(최고경영자과정교육), MICE 장소로 최적이다.

특히 랜드마크인 호텔동은 제주내 다른 호텔에 비해 저층으로 설계했다. 회사측은 “관광지인 제주도의 특성상 한 층이라도 더 객실을 늘려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겠지만, 하이라이즈빌딩만이 랜드마크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정자의 누각, 한라산과 오름의 부드러운 능선을 설계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리조트동은 가족 단위는 물론 기업 등의 단체도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139개동 모두 1·2개층 단독형으로 지어졌다. 박스같은 획일화된 실내 공간에서 벗어난 느낌을 선사하기 위해 최대한 실내 층고를 높여 쾌적함을 배가했다.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는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오리지널 브랜드라는 점도 특징이다. 인테리어부터 직원 유니폼, 블렌드 커피 및 향장차, 레스토랑 메뉴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오리지널리티를 정립해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설희 대표는 “사람이 살아가며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문화 콘텐츠 서비스로 풀어내는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자리잡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소비층 확보, 운영 콘텐츠 마련까지 무려 5년 이상 준비해 왔다”며 “체계적인 회원 관리를 통해 회원간의 교류를 도와주는 커뮤니티로서의 역할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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