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라이프,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 입교.. 창업 2년만 누적매출 36억원"

  • 등록 2016-03-22 오후 5:46:56

    수정 2016-03-22 오후 5:47:05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최근 벤처창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열풍이 거세다. 특히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정부지원 등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대표적인 스타트업에는 ‘투스라이프’가 있다. 정부의 창업 초기지원 정책을 영리하게 활용한 해당 기업은 창업 2년 만에 누적매출 36억원이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내놓았다.

투스라이프는 모바일 API를 통해 광고주가 원하는 액션을 하는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광고매체 모듈 SDK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해당 모듈을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하면 광고주 모집이나 별도의 플랫폼 제작 없이도 광고를 송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광고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업계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
투스라이프 같은 스타트업이 이처럼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정부지원 사업의 다양한 혜택이 주효한 덕분이다. 정부 지원 정책을 배우고 회사의 가능성을 평가받기 위해 투스라이프는 2015년 6월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 입교한 바 있다.

이후 입교 3개월 만에 신용보증기금에서 선정하는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에 선정되며 1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한 투스라이프는 ‘2015 경남 BI 창업대전’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처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 제의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추연성 투스라이프 대표는 “창업 초기 기업에게 정부 지원정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상당히 유기적으로 잘 짜여 있다”면서 “이같은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로 요구된다.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 재수를 하면서까지 입교한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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