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절 연휴 맞아 中 관광객 몰려오나…라이브 커머스서 서울 여행상품 불티

서울관광재단 중추절·국경절 연휴 앞두고
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irp) 공동
라이브커머스 방송 '보스 라이브 쇼' 진행
6315건 예약, 15억4000만원 매출 올려
  • 등록 2023-09-27 오후 11:01:36

    수정 2023-09-28 오전 3:27:30

지난 15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서울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서울 라이브 커머스 ‘보스 라이브 쇼’.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앞두고 중국 현지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15억원이 넘는 서울 여행상품을 판매고를 올렸다.

재단은 27일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보스 라이브 쇼’(Boss Live Show)를 통해 6315건의 서울 여행상품을 판매, 총 831만위안(약 15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보스 라이브 쇼는 트립닷컴 그룹 소속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지난 2020년 3월부터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시간 가량 진행되는 방송에는 제임스 량 회장, 제임스 순 대표 등 트립닷컴과 씨트립 경영진이 직접 쇼 호스트로 나선다.

지난 15일 진행된 라이브 쇼에는 씨트립 그룹의 써니 순(Sunny Sun) 부총재가 직접 쇼호스트로 출연해 서울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의 환영 메시지로 시작한 방송에선 그랜드 워커힐, 레스케이프, 노보텔 앰배서더 등 서울 시내 50여개 호텔을 비롯해 남산서울타워, 난타쇼, 코엑스 아쿠아리움, 63빌딩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선보였다.
서울관광재단은 길기연 대표가 직접 출연해 환영 인사를 전한 씨트립의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보스 라이브 쇼’에선 서울 시내 주요 호텔과 관광지 입장권 등 서울 여행상품을 실시간 판매해 15억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 라이브 커머스 방송 접속자는 245만명. 보스 라이브 쇼 회당 평균 접속자 수 180만명보다 35% 이상 많은 인원이 몰렸다. 재단과 씨트립은 방송 중간은 물론 이후에도 일주일 간 1000명에게 항공과 호텔 할인권을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중국 현지의 방한관광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중국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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