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니스바이오, 세포 계수 방법 특허 등록

기존 측정기와 달리 배양기 분리 불필요
자동 세포배양기 상용화 박차
  • 등록 2023-02-06 오후 5:44:37

    수정 2023-02-06 오후 5:44:37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뮤니스바이오는 배양 중인 세포를 배양기에서 분리하지 않고도 세포의 계수(count)를 정확히 수행할 수 있는 ‘세포 카운트 방법’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세포 측정을 위해서는 일정량의 세포 부유액(cell suspension)의 공간에서 세포 수를 현미경으로 측정해 단위 부피당 세포 수를 계산한다. 기존 측정기는 배양 용기를 배양기로부터 분리해 측정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등록한 특허는 배양 공정 중인 세포 영상을 배양기로부터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집할 수 있다. 또한 단일 세포 뿐만 아니라 세포가 뭉친 클러스터링 영역에 포함된 세포까지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세포 배양을 위한 쉐이킹, 세포의 밀도에 따른 배양용기 영역 확장 수행을 비롯해 세포의 계수도 저배율(X40)부터 고배율(X200)까지 관찰할 수 있다. 이번 특허를 통해 기존의 수작업 방식에서 접촉할 수 있는 외부 환경을 최소화해 멸균상태 유지가 가능하고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저배율(X40)에서 고배율(X200)에서 카운트된 세포 (사진=이뮤니스바이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세포카운트 방법 특허 등록은 면역세포 배양 자동화에 대한 원천기술 추가 확보를 의미한다”며 “무인무균자동화 설비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세포치료제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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