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지난 한해 실시한 ‘찾아가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이용자와 농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16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양주시 일대 34곳의 농촌체험마을과 교육농장, 체험농장의 이용객은 약 5만 명으로 2021년 3만5000명보다 30% 늘었으며 매출액은 약 16억 원으로 2021년 대비 25% 증가했다.
|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소 먹이를 주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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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역특색을 살린 비대면 키트 개발과 함께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 체험의 한계를 극복한 것에 따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농촌체험마을 4곳과 교육농장(에듀팜) 12곳, 체험농장 18곳을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창의와 인성, 농촌사랑과 환경사랑을 심어주는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더 많은 농촌체험마을 방문객 유치를 위해 학교와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확대·발굴하는 등 농촌체험마을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주의 농촌체험마을이 활력을 잃지 않고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을별 특색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