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英화물운송 스타트업 '비컨' 투자

비컨, AI 등 활용해 물품운송경로 조정 등 서비스
베조스, 시리즈A 투자에 참여..공급망 관리 목적
  • 등록 2020-06-01 오후 3:26:02

    수정 2020-06-01 오후 3:26:02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영국 온라인 화물운송 및 공급망 관리 스타트업 비컨(Beacon)에 투자했다. 코로나19로 전세계 공급망이 불안정한 가운데 안정적인 물류·배송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31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컨은 최근 1500만달러(한화 약 18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베조스 CEO는 주요 투자자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비컨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국제 교역시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품 운송 경로 등을 조정하고 수출입 업체를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다. 오랫동안 물류업계 1위였던 DHL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한 사이 비컨은 디지털 기반 온라인 공급망 관리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도 비컨은 오히려 수요가 증가했다.

베조스 CEO의 비컨 투자는 아마존의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비컨에는 베조스 CEO 외에도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창립자와 투자벤처기업 8VC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1월1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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