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가 투자하는 대상은 벨기에 정부 건물관리청 본청 건물 장기임차권이다. 장기임차권은 부동산을 소유자처럼 사용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로서 제3자 대항력이 있고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부동산을 직접 매입하면 취득세 12.5%를 내야 하지만 장기임차권에 투자하면 취득세가 2%다.
건물은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과 로펌 및 컨설팅회사가 밀집한 지역과 가까이 있다. 브뤼셀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현금 흐름도 안정적이다. 2030년 말까지 벨기에 정부기관 건물관리청이 100% 임차하기로 해서 배당 수익을 안정적으로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벨기에 브뤼쉘은 벨기에 정부, EU, 국제기구 등 공공임차에 대한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벨기에 오피스 투자는 임대료가 물가상승률에 연동돼 지속적으로 임대료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18년 3월 벨기에 외무부 청사에 투자한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의 후속 상품으로 이번 펀드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