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음향기술 접목해 음악도시로 도약

가평뮤직빌리지-㈜서울사운드 MOU 맺어
  • 등록 2019-03-05 오후 3:09:18

    수정 2019-03-05 오후 3:09:18

가평뮤직빌리지 전경.(사진=가평군)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 음향기술을 접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도시로 도약을 준비한다.

경기 가평군은 5일 ‘좋은 소리는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는 가치관 속에 지난 1988년 창립한 녹음 및 음향기술 전문회사 ㈜서울사운드와 ‘음악역 1939’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이름을 알리는 위대한 탄생의 원년이라 생각하고 군을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가평군과 ㈜서울사운드는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상호관심분야에 대한 정보 및 자료의 교환 △클래식, 국악, 합창 등 순수음악 및 대중음악 녹음과 마스터링을 위한 공연장·스튜디오·녹음시설 사용 △녹음제작기술 및 공연음향기술 발전을 위한 자문·세미나·컨퍼런스 진행 △녹음·공연 유치 및 진행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9일 대한민국 음악산업 현안에 대한 다양한 분야 인사들을 초청해 ‘포럼 1939’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기 군수는 “음악역 1939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바탕으로 공연과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음악콘텐츠 제공과 명품 레이블 발매 등을 통해 365일 음악이 함께하는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홍섭 가평뮤직빌리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음악역 1939의 시설활용 확대와 다양한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비전을 가진 연계사업으로의 진출거점 구축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국내 최고 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와 공연장, 연습실, 게스트하우스 등 뮤지션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뮤직센터 및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 관련 4개의 동과 레스토랑, 로컬푸드매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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