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레포츠시설 대상 안전점검 실시

자연휴양림 점검 완료…산악레포츠시설도 추가 점검
  • 등록 2018-07-25 오후 1:23:22

    수정 2018-07-25 오후 1:23:22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7일까지 전국의 산림레포츠시설에 대한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달 산림휴양시설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1989년 대관령과 유명산,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등 3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는 166개(국립 42, 공립 101, 사립 23)의 자연휴양림이 조성·운영 중이다.

자연휴양림은 매년 16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7월 15~8월 24일) 기간에는 국립자연휴양림의 평균 경쟁률이 객실 6.45대 1, 야영데크 2.79대 1 등으로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난달 1~22일 전국 자연휴양림 내 시설물 및 전기, 소방, 가스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위험시설물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산림 내에서 운영 중인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모험·체험시설 등 산림레포츠시설에 대해서도 이용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김종승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림레포츠 전문 지도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산림휴양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산림휴양시설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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