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청첩장 주문부터 발송까지..'맞춤형 카드' 서비스

스마트폰 사진 바로 인화 '즉석사진엽서' 서비스도
  • 등록 2018-06-29 오후 7:18:37

    수정 2018-06-29 오후 7:18:37

우정사업본부 맞춤형 카드 서비스 예시. 우정사업본부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맞춤형 카드’와 ‘즉석사진엽서’ 서비스를 2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카드는 청첩장, 초대장, 축하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주문제작 형태로 만들어 발송하며, 즉석사진엽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맞춤형 카드는 일반형·고급형·프리미엄형 등 3종으로 선보인다. 고급형부터는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넣을 수 있고 프리미엄형은 수제 장식을 추가한다.

청첩장의 경우 신랑·신부 웨딩사진 등 원하는 사진을 넣어 만들 수 있으며, 모바일 청첩장은 무료로 제작해준다.

카드 가격은 각 1200원, 1500원, 2200원이며, 최소 주문량은 1회 100매다. 신청은 전국 우체국에서 가능하며 주소 목록을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즉석사진엽서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우체국에서 바로 인화해주는 형식으로 제공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임시 우체국에서 선보인 바 있으며, 전국 관광지·축제·행사와 연계해 서울중앙, 서울강남, 논산, 경주, 전주우체국 등 23개 우체국에서 시범 운영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상품 출시에 맞춰 ‘나만의 웨딩! 청첩·초대장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용고객 320명을 추첨해 청소기, 문화상품권, 나만의 우표 등을 증정한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인증샷을 댓글로 남기거나 공유한 180명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우편상품으로 따뜻한 마음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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