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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외선 차단제 시장은 9000억원대로 집계됐다. 5년 전보다 약 20% 성장한 규모다.
이러한 수치는 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헬스앤뷰티(H&B) 매장 올리브영이 지난 3월1일부터 50일간 집계한 자외선 차단제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성장했다.
그동안 자외선 차단제는 백탁(피부 표면이 하얗게 탁해짐) 현상이 심한 로션 형태로 주로 출시됐다. 그러나 최근 다양해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자외선 차단제 제형도 로션부터 젤, 선 스틱으로 세분됐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자외선 차단제 가짓수가 이전보다 약 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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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에서 쉽게 노출되는 미세먼지를 막는 제품도 다수 출시됐다. 화장품 브랜드 리얼베리어는 자외선과 초미세먼지를 동시에 차단하는 ‘톤업 선블록(SPF50+ PA++++)’을 선보였다. 리얼베리어는 야외 활동 시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초미세먼지 부착 방지 임상 검증을 마쳤다.
아벤느 측은 이 제품이 항산화 효과와 함께 피부에 노화 방지 효과를 선사한다고 설명한다. 또 피부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화학 성분 파라벤이나 페녹시에탄올 등을 배제했다.
LG생활건강(051900) 화장품 브랜드 오휘의 ‘퍼펙트 선 프로 레드(SPF50+ PA++++)’도 주름 개선 기능을 인증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피부에 발랐을 때 산뜻한 느낌이 든다. 또 자외선 차단 기능에 더해 피부에 좋은 씨앗 추출물 ‘크리신 프로™’를 함유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이외에도 화장품 브랜드 수려한이 출시한 ‘효비담 발효 선크림 SPF50+ PA+++’은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 특히 피부 노화를 다스린다. 지리산 자연삼 발효 성분을 포함한 이 제품은 피부에 순하고 촉촉하게 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