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바른ICT연구소, 무주군 무풍리 정보화마을 지원사업 전개

SKT 후원 연구기관..정보격차 해소 활동
  • 등록 2018-05-03 오후 2:09:19

    수정 2018-05-03 오후 2:09:19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연세대학교와 SK텔레콤이 공동 설립한 ‘바른ICT연구소’는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북 무주 무풍리에 정보화 마을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바른ICT연구소는 SK텔레콤의 후원으로 지난 2015년 4월 연세대가 설립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그늘진 곳, 어두운 면을 연구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건전한 ICT 문화 구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보격차 해소나 과몰입 방지, 정보보호(보안) 등의 분야에 대한 연구와 해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구소는 간담회에서 소외지역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단법인 실버넷운동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북 무주군 무풍리 정보화마을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2001년부터 행정안전부의 정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무풍리의 경우 컴퓨터는 방치되고 인터넷 활용 성과도 미미한 상황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실버넷운동본부는 노년 계층이 대부분인 이 마을에서 인터넷TV를 만들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ICT 활용법, 콘텐츠 제작능력, 스토리텔링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반딧불 서식지인 청정 자연 속의 마을을 브랜드화하고 주민들의 삶을 인터넷TV를 통해 이야기로 소개할 수 있는 능력일 배양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여기에는 연구소를 비롯해 무주군, 무주반디팜, 실버넷TV, 시청자미디어재단 등이 참여한다. 연구소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ICT 농활대를 구성하여 실버층의 ICT 활용 능력 교육과 지원을 담당한다.

연구소는 이 밖에도 청각장애인용 아기돌봄 제품,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통신인 비콘을 활용한 횡단보도 안전 보행 모바일 앱, 인터넷 댓글 문제 연구 현황 등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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