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베이징 현지 취재단 격려 후 충칭으로 이동

  • 등록 2017-12-15 오후 7:30:15

    수정 2017-12-15 오후 10:37:27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기자단 숙소인 페닌슐라호텔을 찾아 베이징 취재일정을 마치고 호텔을 나서는 청와대 기자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6시께(현지시간) 베이징 청와대 취재단을 만나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중국 경호원들로부터 사진기자들이 폭행당한 일을 염두에 둔 듯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는데 수고가 많았다”며 “외교부도 그렇고 기자단에서도 그렇게 한다 하니 적절한 조치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다들 고생 많이 했다”며 “이제 취임한 지 한 7달 됐는데 한 달 정도 외국에 나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원봉사자들과도 손으로 다 함께 하트 모양을 그리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13일 중국 베이징으로 들어온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리커창 총리 등을 만나 회담을 한 후 15일 밤 충칭으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충칭에서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 한중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포스트 시진핑’이라 불리는 천민얼 충칭시 서기와 오찬을 가진 후 충칭 현대차 공장을 시찰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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