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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에 따르면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까지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4만 3859건이었던데 비해 올 7월까지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4만 7407건으로 3548건(약 8%) 늘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벌 쏘임 구급환자는 가정, 산, 일반도로 등에서 발생하며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주로 생긴다”고 말했다.
말벌에 쏘인 뒤 홍조,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해 응급처리를 받으며 병원으로 가야 한다.
최민철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조심스럽게 자리를 피해야 하고 말벌의 공격을 받았으면 첫 공격 후 벌떼가 몰려올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그 자리를 벗어나야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