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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유은혜·오태규 위원은 13일 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공립 단설유치원 ‘서울새솔유치원’을 방문, 유치원 원장·원감·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광수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 등이 동석했다.
학부모들은 국정기획위원들에게 “단설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보니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며 “단설유치원 증설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 김수진 씨도 “만 3세부터 3년째 단설유치원을 다니고 있는데 주변 환경이나 시설이 유아에 맞게 조성돼 있어 편리하다”며 “단설유치원의 정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은혜 위원은 “단설 유치원을 많이 만들면 좋겠지만 재원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며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과 공공성의 확대란 정부 철학에 맞춰 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유치원 환경과 교사 지원을 늘리도록 힘 쓰겠다”고 답했다.
유 위원은 “지금 중요한 것은 교육의 철학을 전환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유아 교육조차 대학입시 경쟁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그 부분부터 바뀌고 국가의 교육 책임이 늘어나도록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