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상임전국위 무산, 패거리 정치의 민낯”..친박인사 비판

6일 상임전국위 무산 직후 현안 브리핑
"인적청산 멈추지 않을 것"
  • 등록 2017-01-06 오후 5:28:25

    수정 2017-01-06 오후 5:28:25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13차 전국상임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뒤 국회를 떠나며 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새누리당은 6일 상임전국위원회 무산 사태와 관련 “패거리 정치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서청원·최경원 등 친박계 핵심인사를 비판했다고 논평했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무산 사태는)새누리당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왜 인적청산을 해야하고 인적청산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국민들께 그대로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국민 여러분과 그리고 당원 여러분과 함께 당의 인적쇄신과 뼈를 깎는 개혁을 흔들림 없이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인적청산을 멈추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예정된 새누리당 제13차 상임전국위원회는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정원 51명 중 24명만 참석하며 과반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새누리당 측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방해세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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