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리퍼트 대사가 조찬강연장에서 괴한 김기종의 습격을 받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해 지금 막 수술을 마치고 치료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피습 직후 7시50분쯤 강북 삼성병으로 이송됐으며 응급 조치 후 9시25분쯤에 세브란스로병원으로 이송돼 봉합수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김씨는 지금까지 외국사절 폭행 등 전과 6범”이라면서 “상습적으로 주한대사관 직원들을 공격해왔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부는 경찰청과 협조해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사이버 수사 요원 등을 동원해 배후세력 여부까지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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