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알보알의 정어리 떼 (사진=필리핀관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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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필리핀 세부 모알보알(Moalboal) 마을의 파낙사마 해변(Panagsama Beach)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가 선정한 ‘동남아시아 최고의 해변’에 이름을 올렸다. 해양 생태계의 독특한 매력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이 해변은 독보적인 해양 생태계와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그 자체로 동남아시아 최고의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힐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파낙사마 해변은 필리핀의 자연과 해양 생태계 보고로 특히 정어리 떼(Sardine Run)로 유명하다. 수백만 마리의 정어리가 물속에서 무리지어 움직이는 장면을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통해 볼 수 있다. 1년 내내 관찰할 수 있지만, 성수기인 11월부터 4월까지는 그 규모와 움직임이 더 커져 장관을 이룬다
필리핀 관광부는 “파낙사마 해변이 이렇게 국제적으로 주목받게 된 것은 필리핀 해변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해양 생태계가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다이버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해양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