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26조 돌파…업계 최초

상반기 DC·IRP 적립금 26조6127억
최종진 본부장 “다양한 서비스 추진”
  • 등록 2024-07-18 오후 4:31:25

    수정 2024-07-18 오후 4:31:25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증권업계 최초로 올 상반기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규모에서 20조원을 돌파했다.

1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DC·IRP 적립금은 26조 6127억원으로 업계 1위 규모를 기록했다. 현재 증권업계에서 미래에셋증권의 DC·IRP 적립금 점유율은 39.1%로 가장 높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연금상품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적배당상품을 가입자들의 성향에 맞게 제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미래에셋증권 포트폴리오(MP) 구독, 개인연금랩과 같은 타사와 차별화된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독자에게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MP구독 서비스 가입 잔고는 2조5000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서 연금 제도부터 효과적인 투자방법, 글로벌 자산배분의 필요성 등 다양한 연금 콘텐츠를 제공하고 해왔다. 특히 실적배당상품 중심의 적극적인 투자와 운용으로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자산운용 트렌드를 발 빠르게 국내에 전파하며 투자 문화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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