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근 화백의 ‘복숭아’(사진=고려대 제공) |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박물관이 현대미술전시실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시회를 연다.
고려대 박물관은 오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특별전시회(지천명에 화답하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고려대는 1973년 대학 박물관 최초로 현대미술전시실을 열었다. 올해 개관 50주년을 맞아 이중섭·박수근·천경자·권진규 화백 등 102명의 작가, 총 130점을 선보인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떤 구본웅 화백의 ‘청년의 초상’도 전시 목록에 포함됐다.
송양섭 고려대 박물관장은 “명망 있는 작가들의 훌륭한 작품들이 고려대 박물관에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예술로 민족 지성을 키우고자 했던 많은 분들의 소중한 뜻이 모아졌기 때문“이라며 ”현대미술전시실 개관 50년 주년이 되기까지 도움 주신 분들을 기억하면서 향후 100년 후에도 기억되는 고려대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