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012170)는 7일 ‘피지컬: 100’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아센디오가 루이웍스미디어와 체결한 기획 및 개발 투자 계약서 발췌. (사진=아센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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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디오는 지난해 2월 24일 루이웍스미디어와 기획개발 투자 계약서를 체결했다. 아센디오가 공개한 계약서에 따르면 ‘아센디오가 피지컬: 100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하고, 공동 제작사로서 크레딧에 아센디오의 상호를 명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됐다.
아센디오 측은 “루이웍스가 이 같은 계약 사항을 지키지 않은 채 ‘아센디오의 투자가 철회된 상태’, ‘개발비 미반환 건은 아센디오 측에 성실히 보고해 왔기 때문에 고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또 “루이웍스는 일방적으로 계약 사항을 위반하고, 투자금을 미반환하는 등 계약상 채무불이행 상태”라며 “루이웍스의 하자 치유 및 성실한 계약 이행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지 권한도 아센디오에 있는 만큼 현재 계약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루이웍스 측이 동의한다면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할 의사가 있다”며 “우려했을 관계자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논란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