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3일 어버이날을 맞아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 연합단체인 ‘용산 드래곤즈’와 서울역쪽방상담소와 함께 용산구 쪽방촌 주민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 삼일회계법인 지난 3일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 봉사단 ‘용산드래곤즈’와 용산구 쪽방촌 주민 생필품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일회계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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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사활동에는 삼일회계법인 임직원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090430), 숙명여대, 오리온재단, 용산경찰서,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코레일네트웍스, HDC신라면세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서울역 일대 쪽방촌 주민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각 회원사에서 칫솔, 치약, 샴푸, 라면, 간식, 면도기, 소독제, 바퀴벌레 약 등 3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준비해 용산구 동자동 새꿈어린이공원에 모여 직접 준비한 물품을 직접 포장 후 전달했다. 또 건물 붕괴와 화재 등의 위험과 질병 등에 노출된 쪽방촌 일대에 대한 방역 활동과 청소 등도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삼일회계법인 이고운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로 쪽방촌에 대한 봉사 단체의 발길이 뜸해지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축소되며 어려움이 많았다고 들었다”라며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쪽방촌 주민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지난 2018년 결성된 연합 봉사단으로 용산구 소재 누적 80여 개의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현직자 중심의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취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직무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과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활동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