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50억...전년비 18%↓

백신 부문 일시적인 매출 공백 탓 매출 감소
  • 등록 2021-04-28 오후 4:29:38

    수정 2021-04-28 오후 5:15:4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GC녹십자(006280)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8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부진한 실적에 대해 백신 부문의 일시적인 매출 공백 탓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를 맡던 외부 도입 백신 계약이 지난해 말로 종료됐다.

종료된 계약은 다국적제약사 엠에스디(MSD)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과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 판매 계약이다.

또한 독감백신 남반구 국가 공급 시기가 지난해와 달리 2분기로 잡혔다.

반면 주력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의 올 1분기 해외 매출은 4배 이상 커졌다. 일본과 중국에서의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측면에서는 연결 기준의 매출총이익률이 4%포인트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판관비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매출 외형이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계열사는 준수한 실적을 내놨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진단 키트 분야 매출 증대로 영업이익이 222% 증가했다. GC녹십자랩셀은 검체 검진 사업 호조와 기술 이전료 유입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3.6%)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올렸다.

GC녹십자웰빙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주사제 및 건기식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실적 결정변수 쏠림 현상으로 올해는 분기별 실적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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