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 '빅스비 보이스' 영어 서비스 시작

한국어에 이어 두번째..한국·미국서 정식 서비스
  • 등록 2017-07-19 오후 2:32:35

    수정 2017-07-19 오후 2:37:08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빅스비 보이스’ 영어 서비스를 미국과 한국에서 정식으로 시작한다. 한국어에 이은 두번째 언어 서비스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빅스비 보이스 영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기능은 갤러리와 계산기, 날씨, 리마인더, 빅스비 비전, 메시지, 삼성 인터넷, 설정, 시계, 연락처, 전화, 카메라 등 10여개다.

앞서 실시된 한국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빅스비 실험실(Bixby Labs)’을 통해 내 파일·비디오 플레이어·삼성 노트·삼성 커넥트·삼성 페이·삼성 헬스·음성 녹음·이메일·캘린더 등 삼성 애플리케이션과 구글 지도·구글 플레이 뮤직·구글 플레이스토어·페이스북·우버·트위터 등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

뉴욕과 LA의 시차가 얼마인지, 미국 수도가 어디인지 등 지식 기반 질문의 경우 삼성과 구글의 협력으로 최적의 답변이 제공된다.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하려면 갤럭시S8과 갤럭시S8+ 좌측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르거나 ‘하이 빅스비(Hi Bixby)’라고 부른 후 원하는 동작을 명령하면 된다.

국내 사용자들은 갤럭시S8과 갤럭시S8+의 ‘빅스비 홈> 설정> 언어 및 음성 스타일’ 메뉴를 통해 영어를 선택하면 빅스비 보이스 영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 보이스가 지원됨에 따라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음성과 터치, 텍스트 입력 중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교차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빅스비 보이스가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은 터치로 가능한 대부분의 작업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 번의 명령으로 여러 개의 앱을 연속 실행하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정해진 명령어나 완벽한 문장을 입력하지 않고도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동작한다.

한편 빅스비 보이스 한국어 서비스는 지난 5월1일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누적으로 1억5000만건 이상의 음성 명령을 수행했다. 은행 서비스를 비롯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구글 번역,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메시지 읽어주기, 받아적기 기능 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특히 빅스비 보이스 실험실에 새롭게 포함돼 포함된 삼성뮤직을 통해 멜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기 방송인 서유리씨의 음성이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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