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윤증현·박재완 前장관 등 혁신위원 위촉(종합)

전경련, 외부 위원 3명 위촉해 혁신위 구성 마무리
내부 인력 TF팀은 지난달 27일 구성…송원근 상무가 총괄
  • 등록 2017-03-02 오후 2:41:36

    수정 2017-03-07 오전 8:24:27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해체 압력을 받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외부 인력을 수혈해 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말 내부 인력을 중심으로 혁신위 구성을 마친 전경련은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외부 인사인 윤증현(70)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재완(61) 전 기재부 장관, 김기영(80) 전 광운대 총장을 전경련 외부 혁신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지난달 24일 정기총회에서 전경련 회장을 네 번째로 연임한 직후부터 혁신위 구성 작업에 돌입했다. 전경련은 지난달 27일 내부 인력 일부를 혁신위에 투입했다. 송원근 경제본부장(상무)이 혁신 태스크포스(TF) 총괄을 맡았다. 혁신 TF 팀장은 김용춘 기업정책팀이 맡았다. TF팀 규모는 송 본부장과 김 팀장 이하 내부 직원을 포함해 총 7명이다.

윤 전 장관 등 세 사람이 혁신위원직을 수락함으로써 전경련 혁신위 구성이 마무리됐다. 이번에 합류한 외부 위원 중 윤 전 장관은 허 회장 연임 전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도 거론된 바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객관성과 중립성을 갖추면서도 학식, 덕망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물을 외부위원으로 선정했다”라며 “이들에게 어려운 설득과정을 거쳐 혁신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전경련 혁신위는 허 회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내·외부위원 6명과 더불어 권태신 전경련 신임 상근부회장이 위원회 간사를 맡는 형태로 운영된다. 혁신위는 사안의 긴박함을 고려해 이른 시일 내에 전경련 현황과 혁신추진 경과 및 혁신방향과 추진계획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곧바로 각계각층에 대한 외부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원회는 의견수렴 및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전경련 혁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허 회장은 “통렬한 반성으로 혁신의 길을 밝히고 환골탈태에 버금가는 대혁신을 추진하겠다”라며 “외부위원이 진솔한 의견과 참신한 해법으로 전경련 혁신에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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