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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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추천 몫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방통위 상임위원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 모집 공고를 냈다. 공모는 6일까지다.
추석을 전후로 서류 심사와 면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르면 9월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방통위원 추천에 대한 건을 처리, 대통령 임명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법원에서도 현재 2명 방통위원 체제 의결을 문제로 삼은 만큼 방통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대통령 추천 몫의 위원장과 상임위원 1명씩, 국회 추천 상임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이중 국회 추천은 야당이 2명, 여당이 1명이다.
야당이 추천하는 방통위원 임명 절차를 거칠 때 여당 추천 방통위원도 함께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직무정지 상태에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진숙 위원장이 직무에 참여할 수 없는 구조에서 여야 2대 2 구조의 상임위원 체제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