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9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접견했다.
정 대주교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조국 대표님과 열한 분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큰 성과를 내셨다”라고 말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조 대표는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정당인데도 많은 성원을 받아서 기쁘다”며 “또 한편으로는 그 기대에 어떻게 답할까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 정순택(왼쪽 세번째) 대주교와 조국(왼쪽 네번째)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접견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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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주교는 “우리 사회가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소통이 부재하는 상황 속에서 제3당의 대표로서 가교 역할, 소통의 역할을 많이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해 “전 국민을 포함해 모든 젊은이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많은 지지와 협조를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제22대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접견에는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해 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조용우 정무실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