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오후 5시30분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개청 2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인천경제청이 거둔 성과를 뒤돌아 보고 새로운 비전을 대내외에 알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IFEZ 음악축제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각종 공연·부대행사 등 시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다.
식전 행사로는 로이스, 로얄어린이합창단이 공연한다. 기념식은 IFEZ 미래 비전 발표, 레이저 퍼포먼스, 송도 영어통용도시 선포식으로 꾸며진다.
축하공연인 IFEZ 음악축제는 가수 장윤정, 하동균, 소찬휘, 일리브로, 김지현 등이 출연하며 OBS 특집 공개방송으로 이뤄진다. 이어 G타워 상공에서 불꽃놀이로 축하 피날레 장식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개청 20년 만에 이처럼 빠른 속도로 도시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세계 도시역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경이로운 성과이며 시민과 국가적 차원의 성공 사례이다”며 “이번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이 와서 IFEZ가 거둔 성과에 대한 자긍심을 되새기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FEZ는 지난 2003년 8월11일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고 같은 해 10월15일 개청한 뒤 20년간 갯벌을 메워 초고층 건물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