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험·인증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4일이 강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프라 공유 등을 통해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과 제대식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이 14일 강원도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지역 의료기기산업 발전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T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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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의료기기 산업 기술력 강화와 관련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부문에서 협력기로 했다. KTC가 강원지역 기업의 의료기기 인허가와 시험 때 WMIT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기술의 국내외 표준화 작업도 공동 대응한다. KTC의 의료기기 시험·인증 경험과 WMIT의 의료기기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자는 취지다.
KTC는 의료·바이오를 포함한 산업 전 분야의 국내외 시험·인증을 하는 기관이다. WMIT는 강원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정부 지원 아래 1998년 출범한 재단이다. 약 190개의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제대식 KTC 원장은 “원주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시험·인증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