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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KT(030200)표 스마트물류 플랫폼이 올 연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KT가 지난 2분기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물류사업 법인을 별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가 차세대 물류 플랫폼 구상을 이끌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7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등장하는 주식회사 롤랩(lolab)이다. 신임 대표는 KT 최강림 AI모빌리티사업단장(상무)가 맡았다.
23일 최강림 롤랩 대표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롤랩 사업 방향이나 계획을 아직 공유하기가 어렵다”면서도 “당연히 기존 물류와는 다르게 할 것”이라고 내부 준비 상황을 알렸다.
최 대표는 커넥티드카비즈센터장을 거쳐 디지털 물류까지 총괄하는 AI모빌리티사업단장을 맡아 KT 신사업 전면에 선 인물이다.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로봇, 드론 사업 등을 이끌었다.
최 대표는 롤랩 사업 계획 오픈 시기에 대해 “올 연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는 윤곽을 잡아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