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韓 글로벌 청년 리더 축하…‘기회의 열쇠’ 드릴 것”

美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글로벌 리더' 발표
한국인 23명 중 15명이 스타트업 대표
  • 등록 2021-04-21 오후 4:17:47

    수정 2021-04-21 오후 4:17:47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2벤처붐 챌린지를 상징하는 두 엄지를 맞댄 수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포함된 우리나라 청년 스타트업 대표 15인에게 축하를 보내며 “혁신으로 무장한 젊은 기업가들에게 ‘기회의 열쇠’를 드리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2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혁신 스타트업 대표님들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청년 스타트업의 정책 참여 기회를 더 넓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중기부에 따르면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0인 중 한국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15인이 포함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매년 미국과 캐나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별로 금융·벤처캐피탈, 소비자기술, 기업기술 등 10개 분야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분야별 30명씩 총 300인을 30세 이하 리더로 뽑는다. 올해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0인에는 총 23명 한국인이 포함됐다. 이 중 스타트업 대표는 15명이다.

권 장관은 “15명의 스타트업 대표 모두 정부의 팁스,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지원서비스바우처 사업 등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이라며 “우리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이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정책집행자로서 뿌듯함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선정된 주요 인물로는 식물성 재료로 대체육을 만드는 ‘디보션푸드’의 이용민·박형수 대표,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라썸’을 창업한 이채린 대표,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만드는 ‘뉴빌리티’의 이상민 대표 등이 있다.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디바이스용 핵심 탄소소재를 개발하는 ‘더카본스튜디오’와 대나무 소재를 활용한 칫솔을 제작하는 ‘주니 에센셜’(한국 스타트업 닥터노아의 미국 법인)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들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 포브스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로 선정된 한국인 명단. (자료=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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