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 주목!'…경기도교육청, 22일부터 꿈의대학 수강신청

5월 18일 개강해 7월 25일까지 8주간 운영
올해는 현대건설·SK하이닉스 등 기업도 참여
방문형 759개 · 거점형 766개 총 1525개 강좌
  • 등록 2020-04-22 오후 3:09:46

    수정 2020-04-22 오후 3:09:46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경기꿈의대학이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0 경기꿈의대학 1학기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꿈의대학 1학기에는 학생들이 대학·기관을 찾아가 수강하는 방문형 759개와 대학·기관의 강사가 지역 지정 시설로 찾아가 강의하는 거점형 766개, 총 1525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1학기 강좌는 95개 대학과 27개 공공·전문기관 등 총 122개 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며 현대건설과 SK하이닉스, KBS 인재개발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 지사 등 기관이 이번에 새롭게 강좌를 개설했다. 5월 18일 개강해 7월 25일까지 8주간 17차시로 운영하며 무료수강을 원칙으로 한다. 또 수강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토요일 운영 강좌도 개설했다.

한관흠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경기꿈의대학은 지역 별 수강 제한은 없지만 교통편과 관심 분야 등을 함께 고려해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꿈을 찾고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강 뒤 2주차까지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6월 15일부터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이 연장될 수 있다.

수강 희망 학생은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3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1차 4월 27일, 2차 5월 1일, 추가 5월 4일에 온라인 자동추첨으로 선정·발표하고 탈락 학생에게는 후보 순위를 부여해 수강 포기 학생이 있을 경우 순위대로 수강 기회를 부여한다.

고교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꿈의대학은 2017년부터 2019년 2학기까지 6학기 동안 6000개 강좌에 총 12만5000여 명이 수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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