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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무대로 꾸미는 금호아트홀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를 오는 8일부터 개최한다. 그 첫 무대로 러시아 첼로 거장 알렉산더 크냐제브(57)의 독주회를 마련한다.
크냐제브는 전설적인 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의 진정한 후계자로 일컬어지는 첼리스트다. 특유의 짙은 감성과 고독 어린 음색으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예술가로 찬사를 받아왔다. 34세의 젊은 나이에 모스크바음악원의 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해왔다. 지금은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전 세계 주요콩쿠르의 빠지지 않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6만원. 금호아트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금호아트홀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크냐제브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3월 22일), 콘스탄틴 리프시츠(4월 5일), 제레미 덴크(6월 7일), 제레미 덴크(6월 17일), 이넌 바르나탄(6월 28일), 다비드 프레이(9월 13일) 등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