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포인트(0.18%) 오른 668.6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나흘 동안 꾸준히 1%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한 데 비해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5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기관은 이틀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 가운데 사모펀드 은행 등에서 매물을 내놨다. 개인은 11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27억원 매수 우위 등 총 2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1.67%) 비금속(1.38%) 반도체(1.15%) 기타제조(1.07%) 등이 강세를, 기술성장기업(-2.74%) 섬유의류(-1.15%) 기타서비스(-0.68%) 오락문화(-0.6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상장 첫날을 맞은 강스템바이오텍(217730)와 씨트리(047920)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공모가가 낮게 책정된 데다 바이오의약이 주목 받으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업체와 사업협약을 체결한 코닉글로리(09486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에프씨(112240)는 미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설치 비용 등에 대한 세금 감면제도를 연장키로 하면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카카오(03572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이 상승했고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3041만주, 거래대금은 2조660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534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515종목이 하락했다. 81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반도체처럼..한국 기업들, 바이오의약품 세계 1위 노린다
☞셀트리온, 늦어도 내년 하반기 미국 진출-유진
☞[2016 제약산업 전망 下]'내년은 글로벌 진출 원년'..R&D성과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