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는 세월호 참사 당시 24시간 동안 청와대 핫라인 1개, 화상전화 1개, 상황실장 1개, 상황실 5개, 서해청상황실 1개 등 10개 회선에서 녹취한 내용을 주제별로 나눠 재구성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23분
- 본청 상황실 : 배가 지금 뭐.. 침수가 되어 기울어진 거에요?
- 목포서 상황실(이하 목포서) : 아 지금 침수.. 침몰중이랍니다.
- 본청 상황실 : 침몰요?
- 목포서 : 예, 예.
- 본청 상황실 : 그 6000톤짜리 금방 그게 침몰되지는 않을건데.
- 목포서 : 아, 그래서 저희도 모르는게 침몰중이라고만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목포, 완도, 제주 경비정들 전부하고 진도군청, 행정선, 여객선 동원해가지고...
- 본청 상황실 : 일단 그거 하는데 정확하게 해가지고 침수중이라고 해도 배가 완전히 침몰 가능성이 있는건지 아닌건지.
- 목포서 : 아. 그래서 지금 확인 중에 있습니다.
- 본청 상황실 : 선장하고 직접 교신을 해봐요.
- 목포서 : 예, 예. 알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54분
- 청와대(BH) : 아니 지금 구조작업 하고있나요? 지금.
- 해경청 : 아 지금 아직 구조단계는 아니구요 지금 지켜보고있는 단계입니다.
- BH : 아 아까 전화하니까 상선이 구조작업 중이라고 얘기하더만
- 해경청 : 아니, 지금 현장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선원들이 지금 뛰어내린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2104년 4월 16일 오전 10시 22분
- BH : 빨리 인원만 확인해가지고 다시 한번 전화를 주시고요. 지금 계속 좌측으로 넘어가고 있잖아요? 어느 정도 걸릴거 같습니까?
- 해경청 : 저희들도 모르겠습니다
- BH : 확인이 안되고 그러면 빨리 지금 11분이니까요 12분 13분까지 전화 좀 주세요. 빨리 확인해서.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38분
- 수색구조과장 : 지금 제일 중요한게 구조하는 것도 중요하고.
- 소속기관 상황담당관 : 예
- 수색구조 관장 : 그 다음에 구조된 인력에 대한 카운트를 지금 정확히 못하고 있거든요? 그 카운트를 좀.. 왜냐하면 이게 청와대에서 실시간으로 물어보는데 카운트가 안되고 있고.
- 소속기관 상황담당관 : 예.
- 수색구조과장 : 그 다음에 구조된 인력에 대한 카운트를 지금 정확히 못하고 있거든요? 그 카운트를 좀.. 왜냐하면 이게 청와대에서 실시간으로 물어보는데 카운트가 안되고 있고.
- 소속기관 상황담당관 : 예, 알았어요.
- 수색구조과장 : 그.. 저.. 상황담당관님께서 한 명을 지정을 해가지고.
- 소속기관 상황담당관 : 네.
- 수색구조과장 : 그 사람을 시켜서.. 아까 한 시간 전부터 지시를 하는데 청장님이.. 그것이 이행이 안되고 있거든요.
- 소속기관 상황담당관 : 예, 알았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11시 9분
- 중대본 : 화상...으로 신고가 들어왔다는데 그게 무슨말이죠?
- 본청 상황실 : 화상이요? VTS로 최초의 신고가 접수됐거든요.
- 중대본 : 가라앉은 그것 때문에 화상환자가 발생했다는 그말인가요?
- 본청 상황실 : 그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들은 게 없습니다.
- 중대본 : 아니면.. 원래 화상 환자가 탔다는 그말인가?
- 본청 상황실 : 아..파악해 보겠습니다/
- 중대본 : 뉴스에는 뭐.... 갔다고 그러는데.. 그건..
- 본청 상황실 : 저희도 지금 진행중이라서요.. 예 예 파악을..
- 중대본 : 예
2014년 4월 16일 오전 11시 16분
- 총리실 : 몇 명이 구조됐습니까?
- 본청 상황실 : 147명입니다. 우리가 확인될 숫자로.
- 총리실 : 지금 배가 침몰됐는데, 147명밖에 안되요. 나머지는.
- 본청 상황실 : 지금 147명인데요. 지금 어선에서 구조하고 있고 어선들이 구조한 것은 인원들이 안 나오고 있어요.
- 총리실 : 해경이 147명, 나머지는 기타.
- 본청 상황실 : 예.
- 총리실 : 그 다음에 사고원인이 뭐라고 나왔어요?
- 본청 상황실 : 암초 위를 올라 탔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그 이야기는 하면 안될 것 같고요.
- 총리실 : 좌초로 추정하는 거고 그 다음에 구조 후 대처할 사항은 뭐가 있나요?
- 본청 상황실 : 저쪽에서 구조한 인원을 먼저 파악해 가지고 병원으로 후송초치해 가지고.
- 총리실 : 병원후송 가장 필요한거죠. 119같은데서.
- 본청 상황실 : 목포로.
(중략)
- 총리실 : 현장에서는 누가 지휘하고 계세요?
- 본청 상황실 : 지금 목포해양서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고 있습니다.
- 총리실 : 그것이 실시간으로 중계가 안되요. 지금 대통령께서도 지금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를 하고 계시는 상황인데 배가 지금 침몰이 됐는데 몇 명이 구조됐는지 상황실에서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은 말이 안되는데.
- 본청 상황실 : 육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바다고 각***
- 총리실 : 어쨌거나 바다에 떠있는 학생들이 있어요.
- 본청 상황실 : 지금 떠 있는 사람들은 다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우리 경비정이.
- 총리실 : 아직도 구조를 하고있는거네. 화면 상으로는 떠있는 사람이 전혀 없는데.
- 본청 상황실 : 그러니까 거의 다 구조된 것으로 추정하는 데 숫자는 확인사항은 147명이라고.
2014년 4월 16일 오전 11시 47분
- 경비국장 : 지금 배 안에 있을거 같아요? 없을거 같아요?
- 목포서 상황실장(이하 목포서) : 근데 저 배 안에 (생존자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지금 현장에 잠수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 경비국장 : 근데 지금 보니까 여기서 화면상에 보면 해상에 떠 있는 사람이 없네.
- 목포서 : 없데요. 지금 그래서 인원이…
- 경비국장 : 현재 구조된 인원이 다잖아요
- 목포서 : 예. 그러고 더 파악을 하고 있는데 어디서 지금 한 200명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 뭐 기운다 소리 하고, 갑판상으로 다 나왔다고 했거든요.
- 경비국장 : 그걸 누가 아나? 123에서도 몰라요?
- 목포서 : 123이…
- 경비국장 : 아니 구조된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대충 알건데
- 목포서 : 그래서 정확하게 지금, 아이 선박관계자들하고 지금 어떻게 확인이 돼어야 하는데
- 경비국장 : 아니, 지금 그쪽에 그니까 어딘가 서거차도에 우리 직원들 있잖아요. 그걸가지고 좀 확인을 해봐야지 고 상황을.
- 목포서 : 예, 예. 알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11시 50분 해양경찰청 화상회의 중
- 3009함 : 차장님 목포서장입니다. 차장님 말씀하십시요.
- 본청상황실(차장) : 지금 앞으로 서장님이 거기서 현장지휘자입니다. 해군이 오든 현장지휘자 입니다. 자, 그러면 거기에서 서장님 입을 통해서 현재시간 몇 명 구조했고, 시신 몇 명 수습했고, 라는 것을 서장님을 통해서 30분단위든 15분 단위든 몇 명구조했는지 얘기하시고, 거기 지금 가라 앉을려 하잖아요. 바람 불던지 그 큰 배를 양쪽에 붙이든지 유지를 해야하잖아요. 저 배에 누가올라가서 구명이라도 뚫을 때 공기라도 들어가 계속 안에 있는사람들이 공기라도 흡입할 수 있도록 해야될거 아닙니까.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거고 그 상태에서 가라앉으면 안되고 공기라도 넣어야 하고 우리는 해군에서 오면 물 밖에서 들어가야 되지만 한 두명이라도 꺼낼수 있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죽더라도 판단하셔서 그대로 강하게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판단하건데 161명인지 모르겠는데 우리 배 해군에서 건진사람을 팔목을 뭘 하던지 명단을 하나하나 파악해서 161명 구조한거 나머지는 전용보트에 탄걸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한명이라도 구조해야 하니까 그 안에 공기와 배가 가라앉지 않도록 하는 거와 그 안에 우리가 무조건 들어가야 되는거에요.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장님 의견을 얘기해 보세요.
2014년 4월 16일 오후 1시 16분
- BH : 국가안보실 상황반장입니다.
- 해경청 : 현재까지 확인된것으로 생존자 370명이랍니다.
- BH : 좀 불러주시겠습니까 370명
- 해경청 : 진도 행정선에서 약190명 승선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 BH : 진도 행정선 190명 한척입니까? 이게.
- 해경청 : 이건 저희가 확인 해봐야 할 겁니다. 인원만 저희가 방금 연락받았습니다.
- BH : 진도행정선 190명
- 해경청 : 그래서 지금 현재 370명
- 상황담당관 : 예, 임XX입니다.
- 직원 : 목포에서 368명 맞습니까? 이거.
- 상황담당관 : 353명이네.
- 직원 : 아니, 확실히 우리꺼 맞습니까? 숫자 머리 센겁니까?
- 상황담당관 : 353명으로. 처음에 360명으로 했다가.
- 직원 : 왜 전파를 안해줘갔고 여기는 지금.
- 상황담당관 : 353명으로 지금 약간 좀 수정중이에요.
- 직원 : 이거 숫자 맞습니까? 353명 확실히 구조된거예요? 하여간 명단은 353명 이상은 나왔네요. OK. 그럼 몇 명 안 남았네요?
- 상황담당관 : 예, 예.
- 직원 : 아니 구조대가 투입이 많이 되니깐. 여기는 한 200명 없어진 걸로 이렇게 생각하게 있어요.
- 상황담당관 : 약간 수정될 수 있어요. 지금
- 직원 : 353명이 확실하네요? OK. 문자 좀 보내주십쇼.
2014년 4월 16일 오후 1시 31분
- 목포서 상황실(이하 목포서) : 상황실 박** 경사입니다.
- 본청 레저과장 : 본청 레저과장입니다. 거기 구조자 지금 몇 명으로 체크하고 있습니까?
- 목포서 : 지금 정확하질 않다니까요
- 본청 레저과장 : 아, 미치겠네. 이거.
- 목포서 : 190명을 어디서 행정선이 태웠다고 하는데.
- 본청 레저과장 : 그게 어떻게 됐습니까?
- 목포서 : 그게 확인이 안되니깐 지금 이러지요.
- 본청 레저과장 : 190명이 확인 안됩니까? 타긴 탔답니까?
- 목포서 : 아, 그런게 탔다는 말만 들리는 거야. 지금 확인을 우리도 할라고 난리야. 목포서에서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어요.
- 본청 레저과장 : 하~ 예, 알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후 1시45분
- 서해청 상황실 : 우리는 확인을 하고 있는데 중앙대책본부에서 353명이라고 얘기를 했다면서요.
- 본청 상황실 : 행정선 190명 구한거 그거는....
- 서해청 상황실 : 아, 거기에 있다고?
- 본청 상황실 : 있다고 그랬다고요…?
- 서해청 상황실 : 그것도 확인이 안된단 말이야. 우리가.
- 본청 상황실 : 현장에서 행정선 VHF로 불러보면 안되나요?
- 서해청 상황실 : 그러니까 교신도 안되고 전화도 안받어.
- 본청 상황실 : 행정선이 어떤 건지도 모르고요?
- 서해청 상황실 : 예, 근데 중앙대책본부는 어디에서 받았을 거 아니에요. 목포서는 전혀 모르고 있고 미치겠어 지금
함정들은 무지 많이 가 있는데..
- 본청 상황실 : 그럼 구조 됐다는게 초창기에 우리 도착하기 전에 구조됐다는 얘긴데 그렇잖아요. 190명을 실어 갔다면 아는데...
- 서해청 상황실 : 그렇죠. 서망쪽, 팽목쪽에 우리 정보계 직원들 나가 있나요?
- 본청 상황실 : 정보 직원들 나가 있습니다.
- 서해청 상황실 : 그쪽에서 확인 좀 해주세요.
2014년 4월 16일 오후 1시 42분
- BH : 안보실 상황반장입니다. 인원 변동사항있습니까?
- 해경청 : 근데 370도 정확한게 아니라고 하네요
- BH : 이거 카운터를 어디서 하고 있습니까?
- 해경청 : 서해청에서 해서 저희에게로 오는데 수색쪽에서 통보를 받아서 전화를 드리거든요. 우리는 370이라고 확인을 했는데 일부 중복이 있었나 봐요. 소방하고 한 것들하고 우리 구한 것하고 그쪽 구한 것 190명을 더해 보니까 370이라고 했는데...약간 중복이있어가지고요. 재차 확인중에 있습니다.
- BH : 확인되는데로 알려주시구요. 우리가 기준으로 잡는 것은 해경청에서 알려주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다 이분위기입니다. 입장을 정리했거든요.
2014년 4월 16일 오후 2시 10분
- 상황실장 : 감사합니다. 상황실장입니다.
- 경비국장 : 팽목항에 입항하는데 몇 명이에요. 카페리(여객선) 타고 들어온 구조인원 몇 명이냐고요.
- 상황실장 : 잠깐만요. 89명입니다.
- 경비국장 : 89명. 누가 확인한거야?
- 상황실장 : 우리 정보요원들이 지금 연락해가지고.
- 경비국장 : 정보요원들이 확인했다고. 이거 틀리면 지금 작살나게 돼 있어.
- 상황실장 :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후 2시 18분
- 해경청 : 상황실장입니다.
- BH : 대통령(VIP)님께 5분뒤에 보고를 올라가야 되는데 인원 정리한번 해주세요.
- 해경청 : 저희도 파악중인데 370은 잘못된 보고입니다.
- BH :그래서 5분정도 여유있으니까...
- 해경청 : 지금 현장에 실내체육관, 병원하고 있는 거까지 흩어지다 보니까
- BH : 일단 실내체육관에 다 모은다면서요. 실내체육관에 56명이 있다면서요.
- 해경청 : 56명이요. 병원에 30명있구요. 방금 89명도착했으면 저희가 맨 처음에 보고한 170명정도 되겠네요. 지금 제대로 파악해서 바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 BH : 보고서에 몇 명으로 들거가면 될건지 지금 그거라도 넣어서 보고드려야되니깐 빨리 확인해서 다시 전화 주십시요.
2014년 4월 16일 오후 2시 36분
- 해경청 : 상황실입니다.
- BH : 네, 실장님 계세요? 청와대인데, 통화 좀 했으면 합니다.
- 해경청 : 실장님 통화중이시고 166명 말씀드리라고 합니다.
- BH : 어이구, 큰일났네! 다시 한 번 이야기 해보세요 몇 명?
- 해경청 : 166명입니다.
- BH : 166명 구조, 2명 사망, 그러면은 202명이 사라진거 아닙니까?
- 해경청 : 상황실장입니다.
- BH : 166명이라고요. 큰일났네. 이거 VIP까지 보고 다끝났는데.
- 해경청 : 지금 현재 정확하게 카운트된게 166먕에 사망자 2명 포함입니다. 어선으로 들어오는것도 파악하고 있는데 해경청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은 166명입니다.
- BH : 166명에 사망자 포함입니까?
- 해경청 : 예 사망자2명 포함입니다.
- BH : 그럼 구조가 164명이고 사망이 2명이네요
- 해경청 : 네, 실종이 311로 잡으면... 여기서 조금 더 뭐.... 저희들이 체육관 있는 사람 45명하고 팽목항에 들어온 사람 89명, 그리고 병원에 있는사람까지 일단 저희가 확인한 것이 166명이구요.
- BH : 164명은 육지에 다 들어온 사람입니까?
- 해경청 : 예 다 들어왔습니다.
- BH : 지금 현제 육지에 들어온 사람은 166명이 확실합니까?
- 해경청 : 예, 저희가 확인한겁니다. 확인한건데 현장하고 소방이라든지 하다보니까.... 우리가 정확하게 파악한 것은 164명입니다.
- BH : 그럼 지금 바다에 있을 가능성도 없고 나머지 310명은 다 배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거 아니에요?
- 해경청 : 많은 인원이 있을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 BH : 중요한거는 좀 전에 안보실장이 해경청장에게 전화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지금 통화 중이실것 같은데 청장님이 현장가 계시죠. 아까 190명으로 이야기할 때 추가된 인원이 여기저기 어선들이 구조한 것 끌어모아서 진도 행정선이 모아서 데리고 들어온고 했잖아요.
- 해경청 : 저희도 그렇게 보고받았습니다.
- BH : 어디서 그렇게 보고받았어요?
- 해경청 : 서해청에서 받은 것 같은데 누가 보고를 한지를...제가 직접 보고가 아니고 옆에 다른 상황실 직원이 받아가지고...
- 해경청 : 그 다음에 하니까 자기들은 그런적이 없다고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 BH : 진도 행정선이 그렇게 이야기 한적이 없다고 하던가요? 그럼 그걸 누가 오해를 한거야?
- 해경청 : 저희도 일단 파악을 하는데...
- BH : 진도 행정선이 한척입니까?
- 해경청 : 예
- BH : 거기 몇 명 테울수 있어요?
- 해경청 : 다른 선박이라서 저희도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 BH : 그러니까 행정선에 190명 태우는 것이 이상하기도하고 나는 배가 좀 큰지 알았지...
- 해경청 : 저희도 파악이 제대로 안되어가지고 죄송하게 됐습니다.
- BH :오차가 너무커서 지금. 아까는 190명 구조했을 때 너무 좋아서 VIP께 바로 보고했거든. 진도 행정선하고 누가 통화했습니까?
- 해경청 : 목포서 상황실장이 통화를 했다고...
- BH : 목포서 상황실장이 진도 행정선하고 통화를 했는데 자기는 그런 통화를 한적이 없다. 그럼 실체가 없는거다
- 해경청 : 중간에서.....
- BH : 누가 중간에서 하는과정에서 오해를 한 것 같다. 그럼 언론에서 난 것도 다 거짓말이네 그죠? 중대본에서 발표한것도 해경청에서 보고받아서 발표했을 것 아닙니까? 우리처럼.
- 해경청 : 아마 구두 보고로 했을겁니다.
- BH : 우리처럼 해경청에서 보고를 받고나서 언론발표를 했을거 아니에요. 368명으로 거기도 완전 잘못 브리핑 된거네 이거 여파가 크겠는데. 알겠습니다. 공식166명입니다.
- 해경청 : 네
2014년 4월 16일 오후 3시 3분
- 파견직원 : 현재까지 확인결과 166명으로 추산된다. 그런식으로 표현해서 나머지는 선내에 있다는거죠?
- 상황담당관 : 바깥에도 실종자가 있는지 해상도 별도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 파견직원 : 소방관 119 중앙통제단이 유XX란 사람한테 연락을 받기로. 190명을 실은 목포로 갈려다 진도로 가고 있다. 이거 때문에 갑자기 늘었다면서요?
- 상황담당관 : 하여튼 그 행정선에 190명있다고 그거 때문에 지금.
- 파견직원 : 늘었는데 행정선에 행정선 실체는 확인되었습니까?
- 상황담당관 : 다시 전화드릴게요.
2014년 4월 16일 오후 3시 12분
- 파견직원 : 인원 변동없죠?
- 상황담당관 : 인원수 166명.
- 파견직원 : 190명 뭐 실은 행정선은 실체가 없는거죠?
- 상황담당관 : 예, 진도 행정선이 190명 싣고 온다는 정보를 들어가지고.
- 파견직원 : 누가 들었습니까? 소방에서 왔습니까? 어디서 왔습니까?
- 상황담당관 :그것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 파견직원 : 그게 좀 규명 좀 되야하는데.
- 상황담당관 : 어디서 들어왔는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본청에서는.
- 파견직원 : 목포서에서 받았을거 아니에요
- 상황담당관 : 예
2014년 4월 16일 오후 4시 01분
- 직원 1 : 이시끼 확 차불라. 왜 카운트를 그렇게 해가지고 난리냐.
- 직원 2 : 미치겠습니다.
- 직원 1 : 그거 때문에 시끄럽게 생겼네.
- 직원 2 : 그 가운데 저도 있습니다.
- 직원 1 : 현장에 내려갈건데 장관님들 궁금할게 많아. 내가 현장에 내려오는게 좋겠다해서 가는데 그 진행사항을 장관님이 전혀 못듣고 있나봐. 금방 숫자도 중복이 있어가지고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도 해주었는데 나한테 문자 좀 줘. 아침부터 상황보고 아무것도 안 들어와서 나 혼자 전화해도 안받고 죽겠다. 문자좀 보내주라 해라. 나한테로 그래야지 장관님께 보고가 되지.
- 직원 2 : 예.
2014년 4월 16일 오후 4시 20분
- 해경청 :아까 승선원 있지않습니까? 477명에서 459명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뀐 사유가 인솔교사하고 아르바이트생 18명을 이중으로 계산해버렸네요..
- BH : 그래서
- 해경청 : 477명에서 459명 승선원 명부를 받았는데
- BH : 인솔교사 몇 명, 아르바이트 몇 명 알 수 있나요?
- 해경청 : 그건 안되고 급하게 확인해보니까 18명을 이중 계산해서 플러스 됐나봅니다.
- BH : 예 알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후 6시
- BH : 네, 실장님. 조금 전에 언론에서 선사에서 나와 가지고 인원 브리핑을 하는데 숫자가 또 틀립니다. 그렇죠?
- 해경청 : 아직 언론보도를 제대로 못봤습니다.
- BH : 언론에 인원이 3명이 추가가 돼있는 걸로 나왔거든요. 그거를 선사 쪽에 정확하게 확인을 해가지고 파악을 해서 보고를 해주세요. VIP한테 다시 보고를 해야 합니다.
- 해경청 : 네, 네.
2014년 4월 16일 오후 9시 52분
- 본청 상황실 : 저희들 청해진 해운에서 방금 팩스 하나 받았는데
- 소속 상황실 : 예
- 본청 상황실 : 여긴 또 476명으로 나오네요
- 소속 상황실 : 예, 예.
- 본청 상황실 : 아, 이거 뭐가 맞는 건가요?
- 소속 상황실 : 476명이 지금 최종이라고 또 받은 겁니다. 20시 20분경에.
- 본청 상황실 : 20시 20분에요?
- 소속 상황실 : 예
- 본청 상황실 : 아니, 운항관리실에 하는게 맞아요? 아니면은.
- 소속 상황실 : 예. 이게 지금 맞다고 지금 예.. 보고있습니다.
- 본청 상황실 : 오늘만 세 번 네 번 바뀌는 거 거든요.
- 소속 상황실 : 예.
- 본청 상황실 : 이거 이래 바뀌면 안되는 거에요. 인천서에서 해가지고 승선자 명단 그거 하나 확인 하는거 제대로...하루 오늘 12시간 가까이 되도록
- 소속 상황실 : 예.
- 본청 상황실 : 이거 하나 제대로 파악 못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 거잖아요.
- 소속 상황실 : 예예 그거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아니 문제가.. 그냥 웃어넘길 일이 아니고 지금 청와대에서 해가지고 계속 통계 틀리다고 해가지고 VIP가 난리 난 상황이거든요
- 소속 상황실 : 예.
- 본청 상황실 : 그냥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래도요.
- 소속 상황실 : 예 제가 하루 종일 보니까 예
- 본청 상황실 : 아니 처음에 할 때 선사라든지 운항관리실에 파악할 때 그래 파악한거 아닌가요?
- 소속 상황실 : 맞습니다. 자기들이 다 준겁니다. 선사가 다 준겁니다. 처음부터. 예 그 숫자들이 우리가 파악한건 없고 다 선사가 준거죠. 선사가 오락가락 하는 거죠. 예, 승선원 목록도 다 받아보고 있는데 뭐가 빠지고 뭐가 이게 저기 좀 체계적이지 못한 그런게 있는거 같습니다 보니까.
- 본청 상황실 : 아.. 사람돌아부리겠네
- 소속 상황실 : 예 그래서 시시각각 변한겁니다 보니까
- 본청 상황실 : 하~ 이게 또 틀릴 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 소속 상황실 : 모르겠습니다. 이게 최종 맞다고 하니까 또 이걸 갖고도 ..
- 본청 상황실 : 근데 명부도 보니까 다 안오고
- 소속 상황실 : 예.
- 본청 상황실 : 여기도 보면은 추레라가 123명이 되있는데 91부터 94까지 사람이 없어요. 이름이.. 그건 그냥 차가 있으니까 자동차 기사로 그대로 가는 건가요?
2014년 4월 17일 오후 12시 13분 화상회의 중
- 본청상황실(차장) : 좀 늦다. 그래서 서해청에 빨리 알려주라 했고...더구나 지금 시신숫자가 지금 여러 가지 안맞아 문젠데...안행부도...내보고 얘기하고 장관님 이야기했을텐데...사실 500명 모여 있다 한들...정조때 한 4명..아님 2명이래. 자기들이 뭐 볼때는 아 장난하는거 같다. 이거야. 실제 들어가봤자 15분거리 가봤자 얼마나 가겠느냐. 쇼하는거 아니냐 이런얘기야...그러면서 좀 더 빨리 할려면 차라리 선체 부분에 뭐 사실 볼보스터 때문에 닫혀가 못들어 가는거 같으면 구멍이라도 한 번 내어 갖고 한 번 뭐 이렇게 해서라도 한 번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여러 의견이 있더라구.
아니 지금...내가 ***데 안행부도 이야기를 하고...근데 그 나가있는 장병*든 뭔지 민간...해군하고 용접기로 구멍이라도 뚫어가...어쨌든 그래해보고 한번 해보고...내가볼 때 ***하다가 **하는게 ***낫지..이래 갖고 만약 날씨 나빠가지고 철수했니 이래갖고 그러면 며칠 지나면 가망없니...뭐 이러면 며칠가면 엄청나게 내 생각에 복잡할거 같은데...어차피 간다 했으면 한목에 20명 이렇게 들어가 볼수도 없잖아...물때가 그렇고...점점 그래서 차라리 돌출된 부분을...그 부분이라도 그건 그리 어렵지 않다니까 한 번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 유족들에게 동의를 구해야겠지..그.사람두드려 볼 거..구조상 맨홀 막혀있으니까 맨홀 열고 갇혀 있을리 없다..그러니까.거기는 뚫어도 용접가스 없어지고...이건 아니다 싶으면 몇 사람 모여 의논하고 우리도...약간 ** 일단 뚫는 흉내라도 내고 이런 것까지 **해봤다는 것이 나을거 같단 내 생각이고...그리고 산소공급 같은거 어쨌든 밑에라도 그렇게 할 수 있는거야? 그 밑에서
되는데...근데 이때까지...우리가 하다 못해....우리가 격실이라도 한 번 열고라도 들어가서...격실 그런데라도 콤플레샤..압력으로 해서 넣어보고. 넣어 본다는거지...근데 실효성이 없다하면 되는데...만약에 그것이 격실문이 열리게되면 헛방이기도 하지 그래도 해봤다는게 중요한거 같애...그리고 그 뭐 특수부대니.....그 오는데 엄청 걸리지? 음...음...일단은 해봐야겠고 해군같은데는 좋은자료 있다하는데 아무것도 하는게 없는가? 청해함 소해함도 왔는데...거기 특수장비가 없는가?
그 천안함때 총괄 인양책임이 김재* 제독이라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 그 분을 한번...뭐...어어
- 진도(경비국장) : 현재로선 해군서 할수있는일 없습니다. 천안함때 했던 사람들 나와있어요..투스타도 있고, 대령도 있고..**** 우리배 3009함에 다 와 있습니다.
- 본청 상황실(차장) : 하여튼...그 다음에 일단은 유족들한테 뭐라도 보여야되는데 참 어렵네. 지금 우리가 실종자하고 하나 하나 다시 숫자를 파악해보니까 전체 475명이라 했던것도 하나둘 차츰 더 늘어날거 같고 실종자...어제까지..구조자가 179명라고 했던 것이 이중 잡혀가 다시 또 구조자가 167명이나 이래 되겠어...완전 힘든 거지 그래가 또 사망자가 뭐 9명...그건 그렇다해도...거 보니까 명단이 그래도 어제 보니까 명단에 똑같은 유사 언..엉...방...반 이런식으로 두개 그리고 그다음에 그러다가 탑승자 명단에 없는 이름이 또 14명인가 있고...그니까 탑승자 명단하고 14명을 맞추니까...이름파악이 잘못된거지 뭐 하여튼...뭐.
- 진도(경비국장) : 어제 명단을 다 줬고 하나씩 체크한거 아닙니까. 명단을 놓고 체크했잖아요...아, 두사람 이름 있다이거죠...똑같진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