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 연골재생연구소, '엑소좀 활용한 관절염 치료 기술' 특허 등록

''연골세포 재생 및 증식용 엑소좀 분리방법''과 ''혈소판풍부혈장에서 분리된 엑소좀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관절염의 치료용 조성물'' 등 연골재생 치료 기술 관련 특허 출원
  • 등록 2024-10-16 오후 3:11:13

    수정 2024-10-16 오후 3:11:1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연골재생연구소에서 앞서 출원한 ‘혈소판풍부혈장에서 분리된 엑소좀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관절염의 치료용 조성물’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는 최근 그동안의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연골재생 치료와 관련해 △‘연골세포 재생 및 증식용 엑소좀 분리방법’과 △‘혈소판풍부혈장에서 분리된 엑소좀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관절염의 치료용 조성물’이라는 발명의 명칭으로 2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번에 등록된 건은 혈소판풍부혈장(PRP)에서 분리한 엑소좀(exosome)을 이용하여 환자로부터 분리한 손상된 연골세포의 분화 및 증식을 유도한 후, 손상된 연골조직에 처리함으로써 연골조직을 회복시키는 기술이며, 출원이 완료된 나머지 1건 역시 올해 안에 특허등록을 추진 중이다.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 이용수 소장은 “특허 등록을 통해 연골재생의 기술력 입증 및 관절염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해 나가는 중”이라며 “연골은 자체적으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세포재생능력을 갖는 엑소좀이라는 물질에 주목했고, 이를 기반으로 좋은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엑소좀은 면역거부반응을 유발하지 않아서 건강한 타인의 것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연구 성과가 좋다면 임상시험을 거쳐 실제 연골재생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는 개설 초부터 연골 재생에 대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해에는 개인병원 최초로 13억 규모의 국책 과제에 선정되었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 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급에 준하는 충분한 연구인프라와 연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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