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해철(58)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오직 안산 발전만을 위해 뛰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안산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박해철 예비후보 제공) |
|
박 예비후보는 이날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안산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정치 여정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오만함과 독선, 무능함을 심판하는 선거이다”며 “안산시민과 함께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단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 교통, 산업 등에 대한 안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수십년간 쌓아온 경험과 실력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재개발과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안산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적기에 개통하고 철도 지하화를 위해 경기 서남부권 철도 지하화TF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대혁신과 교육발전특구, 대부도 문화예술 축제 유치 등을 통해서 안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영인 의원과 김철민 의원의 선당후사 결단에 감사하다”며 “길었던 당내 공천과 경선 결과에 따른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 민주당이 원팀으로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표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안산병 후보로 전략공천됐다. 대구 출생인 박 예비후보는 영남대를 졸업했고 LH노동조합 위원장,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민주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