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몽골 칭기스칸박물관과 공동 전시 위한 MOU

문화유산 공동 전시와 인적교류 위해
'교류전시 추진' '공동 조사연구' 등 협약
  • 등록 2022-11-21 오후 3:29:19

    수정 2022-11-21 오후 9:04:3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과 몽골 국립칭기스칸박물관이 지난 18일 ‘문화유산 공동 전시 및 인적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 박물관의 협약 내용은 △문화유산 관련 교류전시 추진 △세미나,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 △박물관 다양한 분야의 공동 조사연구 △학술자료 및 출판물 교류 등이다.

국립부여박물관과 몽골 국립칭기스칸박물관이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국립부여박물관).
몽골 국립칭기스칸박물관은 지난 10월 11일 신축 개관했다. 몽골의 박물관, 대학, 연구소 등의 대표유물 1만 30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몽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협약은 몽골 국립칭기스칸박물관이 개관 이후 국외박물관 중 가장 처음으로 국립부여박물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양국 박물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공동 전시, 교육, 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교류를 이어간다. 2024년에는 ‘백제(百濟)와 돌궐(突厥)’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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