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과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 등록 2022-03-24 오후 2:45:01

    수정 2022-03-24 오후 2:45:0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 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 함께 서울을 중심으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홍대입구, 합정, 숭례문 등 서울시 주요 장소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의 거대한 투명 LED에 송출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매일 저녁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주요 8개 장소에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 사업은 이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위지윅스튜디오의 후속 미디어아트 제작 및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위지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화문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아티스트 협업 기반 대규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월20일 막을 내린 DDP 서울라이트는 서울디자인재단의 주관 하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외벽에 펼쳐지는 대형 라이트쇼로, 거대하고 유기적인 건축물 전면에 프로젝션 맵핑 영상을 상영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행사다.

지난달 25일 시작한 광화시대의 8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광화수’는 조형예술과 증강현실(AR)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망라한 프로젝트로,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게시글을 AI가 분석해 수천 개 형형색색의 열매로 시각화하고, 이를 실제 조형물 위에 AR로 구현한다.

서울대 조형연구소가 디자인한 조형물이 설치된 한국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직접 체험하거나 앱 또는 웹페이지를 통해 글을 남기고 AR 광화수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현장에서 체험 시에는 광화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슈퍼M 캐릭터 AR 관람도 가능하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최근 자체 컴퓨터 그래픽(CG)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각, 영상, 퍼포먼스, 음악,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 장르와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방위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정상급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이라는 타이틀에 더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조화롭게 구현하는 미디어아트 집단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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