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협회는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후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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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작품상’ 중 400석 이상 부분으로는 △‘그레이트 코멧’ △‘레드북’ △‘비틀쥬스’ △‘빌리 엘리어트’ △‘하데스타운’이 노미네이트됐다. ‘작품상’ 중 400석 미만 부문은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명동로망스’ △‘이토록 보통의’ △‘인사이드 윌리엄’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포미니츠’가 후보로 올랐다.
‘비틀쥬스’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작품상(400석 이상)’, ‘주연상’ 남자·여자 부문 외에도 △‘조연상’ 여자(신영숙) △‘조연상’ 남자(서경수) △‘신인상’ 여자(장민제) △‘앙상블상’ △‘프로듀서상’(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 △‘음악상’ 편곡·음악감독(원미솔 음악감독) 등 총 10개 부문에 올라 최다 후보작이 됐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9개 부문 후보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견뎌온 공연계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기준을 객석 규모와 상관없이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 전체로 확대했다. 또한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승격해 상의 권위를 높였다.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에도 많은 공연을 올려준 제작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상 기준에 변화를 줬다”며 “2022년 새로운 마음으로 뮤지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무대 안팎의 뮤지컬인들과 관객들이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상식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내년 1월 10일 오후 7시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시상식 당일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