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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021240)는 이번 IFA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공기청정기 12종 △정수기 8종 △의류청정기 1종 등 총 21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무려 7년 만에 IFA 행사에 참가한 후 올해까지 2년 연속 관련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웅진코웨이는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AP-1516D’와 ‘미니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등을 전시, 국내 주력상품인 정수기를 대신해 공기청정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렌털(임대) 전략 대신, 유럽 현지에서는 시판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유럽은 꽃가루 알레르기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특히 동유럽은 대기오염 이슈가 있어 공기청정기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위닉스(044340)는 올해까지 5년 연속 IFA 행사에 참가했다. 위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소형 ‘ZERO-N’과 중대형 ‘ZERO’를 비롯해 120㎡ 면적을 케어하는 초대형 ‘ZERO Pro’ 등 다양한 공기청정기 제품군을 선보였다.
올해 IFA 행사에 처음 참가한 자이글은 ‘자이글 롤링쿡스’와 ‘자이글 프로’, ‘자이글 파티’ 등 적외선 조리 기능을 갖춘 그릴 제품군 총 9종을 공개했다. 다만 산소 LED(발광다이오드) 마스크 등 올 들어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 홈뷰티 제품군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자이글 관계자는 “이번 IFA 참가를 계기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유통망을 확충해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쿠쿠전자는 쿠쿠홈시스와 함께 IFA 행사에 참가했다. 쿠쿠전자는 이번 행사에 오는 10월 유럽시장에 출시하는 밥솥 2종을 포함해 멀티쿠커 2종,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 2종을 출품했다. 쿠쿠홈시스는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비데 등을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내수시장이 침체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역시 유럽시장 등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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