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체외 진단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 오상헬스케어 CI (사진=오상헬스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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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5조2600억원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993대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만 국내·외 2007곳에 이른다. 이에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를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오상헬스케어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많은 일반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며 “해당 결과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과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 △신제품 출시 △설비 자동화 확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회사의 가치를 믿고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오는 7일 납입을 거쳐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다.